[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은 아니지만, 중수본과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소속 주무관이 세종시에서 세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와 서초구청이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시인재개발원 일대에서 군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5 mironj19@newspim.com |
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목이 붓는 등 증상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1시까지 복지부에서 근무한 뒤 오후 5시42분 세종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이 확인된 것은 이날 오전 4시35분이다.
해당 확진자는 세종시 2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새봄GX 수강생으로, 지난달 19, 20일 새봄GX에서 수업을 받았다. 현재 도담동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로 이동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 내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복지부 장애인국 전원을 대상으로 외출 중단이 결정됐다. 복지부 내 코로나19 대응조직인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소속된 직원은 아니지만, 중수본과 접촉력이 있어 방역 대응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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