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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욕주지사 "중국·한국·이탈리아 궤적 따라간다"

기사등록 : 2020-03-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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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도 중국·한국·이탈리아와 비슷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를 목격할 수 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난 3주간 매일 같은 말을 했던 것으로 안다. (뉴욕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수치는 올라갈 것"이라며 "중국이나 한국,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가 이곳에서는 어떻게 다르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며 뉴욕주도 비슷한 확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내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나 집회를 전면 금지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주 내 코로나19 전염을 제한하기 위해 "인구 밀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뉴욕주에서는 328건의 확진 사례가 있다면서 "이에 10배가 되는 확진 사례가 나온다고 해도 나는 놀라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동부시간으로 12일 저녁 5시 39분 기준 뉴욕 등 45개주와 워싱턴DC에서 누적 확진 사례는 1504건이다. 사망자는 39명이다.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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