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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중국증시종합] 대형주 약세, 상하이종합지수 0.98%↓

기사등록 : 2020-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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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702.13(-26.63, -0.98%)
선전성분지수 10019.86 (-9.71, -0.10%)
창업판지수 1894.94(+7.90,+0.4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9 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폭락이 대형주들의 약세로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만 통신 설비 업체인 ZTE(000063)의 강세에 5G 통신,반도체 등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2702.1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0% 내린 10019.8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94.94 포인트로 전날 대비 0.42% 상승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미 증시의 급락에 해외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이날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 선호주로 꼽히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의 주가는 한때 4.75% 급락하기도 했다.

연저(聯儲)증권은 '이날 해외 자금 유출세가 상하이50지수(SSE50)의 주요 대형주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외국자본들이 유동성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핵심자산인 대형주를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자금은 7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02억 2100만 위안에 달했다. 이에 따라 백주(고량주) 가전 등 외국인 선호 섹터의 낙폭이 커졌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2.13%, 1.30%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305억 위안, 4919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 0522 위안으로 고시됐다.

상하이 지수 추이 [자료=차이신]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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