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4 11:4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대응책으로 뉴욕시가 놀이터나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 등 정부기관 공무원을 동원키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놀이터나 공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시키기 위해 정부기관 공무원과 경찰을 동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주에 가장 엄격하게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는 경우 향후에는 공원과 놀이터를 폐쇄하는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뉴욕주와 뉴욕시는 지난주에 이미 시민들이 집안에 머물고 또 서로에게서 6피트(약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주말에 많은 시민들이 공원이나 놀이터로 외출해서 서로 어울리고 팀으로 하는 스포츠 활동을 즐겼다.
이에 대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매우 우려하면서 빌 더블라지오 시장과 방지책을 논의했다. 뉴욕시장은 방지책에 관한 서류을 쿠오모 주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뉴욕경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가계에 대해서는 구두지도를 하거나 경찰서 출두명령서를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