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반등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원 상승한 1224.40원에서 마무리했다. 금일 1216원에서 출발해 1226.7원 고점을 찍기도 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
간밤 뉴욕증시 급락으로 하락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우려로 상승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명을 넘어서면서 여전히 리스크 오프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이미 전세계가 경기침체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지난주 달러/원 이 급락한 가운데 금일 낙폭을 많이 줄였다. 월말 결제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 컸다. 주말새 좋은 뉴스가 없고 내주 나오는 고용지표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1220원대 위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