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31 10:43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이 4월 재판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박사방' 공범들이 재판부에 일제히 반성문을 제출했다.
'박사방' 유료회원 출신인 B군(16)도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반성문을 냈다. B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텔레그램 안에서 최소 8000명~최대 2만명이 가입된 '태평양 원정대'를 별도로 운영하며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직 공무원 C씨도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 지난 2일과 16일 반성문을 낸 데 이어 30일에도 반성문을 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D씨도 지난달 4일과 24일 반성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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