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시정발전 및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故人 포함) 및 단체를 기리는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 헌액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명예의 전당은 서울시정 발전,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예우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했다.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장기간 전시가 가능하도록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까지 연결되는 지하통로 벽면에 위치해 있다. 2020년에도 서울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채워 줄 '서울의 얼굴'이 이곳에 헌액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기간은 5월 11일까지다. 추천 대상은 나눔과 기부, 자원봉사,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및 단체로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추천권자는 서울시 실·본부·국 부서장 및 자치구 구청장, 일반 서울 시민이다. 일반 서울 시민들이 숨은 공로자를 추천할 때는 동일세대 구성원이 아닌 만 19세 이상의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헌액후보자를 대상으로 시 감사관의 현장실사와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의 2차례의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10명 이내에서 헌액자를 선정한다. 결과발표는 7월중, 헌액식은 9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남을 위해 애쓰고 국가적 재난·재해 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등 훌륭한 시민의 업적을 알려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헌액후보자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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