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3 16:30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함께 방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일병 이 모씨를 육군 군사경찰(구 헌병대)에서 조사 중이다.
3일 육군 관계자는 뉴스핌에 "군사경찰에서 이 모 일병을 데려가서 조사 중"이라며 "민간 경찰과 공조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이 모 일병이 체포됐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사경찰은 이 모 일병이 군 복무 중에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군 복무 전부터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조사를 해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찰은 압수물 분석 및 본인 조사를 통해 조주빈과 이 모 일병의 공모 여부와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