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9일부터 해외에 거주하는 며느리·사위, 형제·자매에 1개월에 8개 이내의 마스크를 발송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직계가족 및 배우자에게만 보낼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로 마스크를 발송할 수 있는 해외거주가족 대상이 확대된다고 9일 밝혔다. 수취인의 가족여부는 제적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며 국제우편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또는 우체국 홈페이지에게재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전국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는 마스크는 940만8000개다. 119 구급 출동대원을 위해 소방청에 19만4000개를,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8만2000개를 공급한다. 소방청에는 전날 공급된 물량을 합하면 총 38만8000개가 전달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9일 마스크 수급현황. [표=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4.09 allzero@newspim.com |
마스크 5부제로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 1회·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주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다시 구입할 수 없다.
지역별 공급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날 대구·경북 청도· 봉화 지역에 특별공급되는 물량은 28만9000개다. 대구·경북 지역 약국에는 59만개가 공급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 2만3000개, 대구·청도 지역 및 읍·면 소재 우체국에는 2만4000개가 공급된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에서는 390만2000개를 판매한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는 1만개를 판매하고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 하나로마트로 3000개가 공급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약국을 통해 307만2000개가 공급된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는 4만6000개가 공급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9만4000개를 판매한다.
전국 의료기관으로는 147만9000개가 전달되고 119 구급 출동대원을 위해 소방청에 19만4000개, 보건복지부를 통해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에 8만2000개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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