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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법무부 차관 인사…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 유력

기사등록 : 2020-04-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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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광주 출신, 33회 사법시험 합격해 1997년 검사 임용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빈 자리 메웠던 김오수 전 차관 교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청와대와 법조계 안팎에선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고 지검장은 55세로 광주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제49대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지청장, 대검찰청 공안3과 과장, 울산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제53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지청장을 지냈다.

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국장, 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오수 차관은 2018년 6월 임명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 차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물러난 이후 장관 대행을 맡아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제정하는 등 추미애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무난하게 법무부를 운영해왔다는 평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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