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수치다. 도이치모터스에 따르면 감소 원인은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일회성 분양 이익이 전년엔 반영됐기 때문.

[로고=도이치모터스]

같은 기간 도이치모터스의 연결 매출액은 3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43.5% 감소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 코로나19의 확산 속에도 BMW 등 신차 판매 부문이 호조를 보여 손익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멀티 브랜드 전략에 따라 자회사 도이치아우토가 새롭게 운영하는 포르쉐의 판매 및 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만 A/S 사업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차량 입고가 감소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거뒀으나 점차 안정기로 들어설 경우 이연된 A/S 수요가 몰리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초대형 자동차 멀티플렉스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분기 안으로 분양에 따른 사업 정산을 마무리하고 오픈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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