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영세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돕고 선순환 사회적경제 일자리를 창출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의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 구축을 통해 통합지원체계 및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4.27 bbb111@newspim.com |
도는 혁신타운 유치를 위해 지난해 시군 수요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청양군을 선정한 바 있다.
이미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고 산자부 사전검토위원회 적격성 검토 등의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도는 이번 선정에 따라 도내 지역사회 기반인 농촌자원과 연계해 사회적경제 제조·유통 혁신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80억원(국비·지방비 5:5)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청양군에 있는 구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1만4090㎡부지)며 본관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교육·판매 등이 동시에 이뤄지며 융·복합 거점으로 본격 조성된다.
도는 한국 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 제시와 혁신타운과 연계한 각 시군 미니혁신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준근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는 사회적경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기반"이라며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한 적극적 정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