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사흘째 완만하게 나타났다. 도쿄는 나흘째 두 자릿 수 증가에 그치고 있다.
7일 오전 0시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18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7일 오전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6189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546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전날 10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100명대에 머문 것으로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에서도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쳐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본의 누적 사망자는 5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었다. 군마(群馬)현에서는 교통사고로 긴급이송되던 중 사망한 60대 남성의 감염 사실이 사후 확인됐다.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577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47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69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28명 ▲사이타마(埼玉)현 918명 ▲홋카이도(北海道) 914명 ▲지바(千葉)현 860명 ▲효고(兵庫)현 677명 ▲후쿠오카(福岡)현 650명 ▲아이치(愛知)현 498명 ▲교토(京都)부 341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71명 ▲도야마(富山)현 216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5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현 147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7명 ▲미야기(宮城)현 88명 ▲나라(奈良)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59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6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312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4명 ▲일본 국내 확진자 308명이다.
한편, 6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5569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1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9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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