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 3주구에 '트릴리언트몰(Trilliant Mall)' 이라는 상가 특화 전략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반포3주구는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중인 사업장이다.
이 상가에는 차별화된 외관, 특화된 오픈 중정과 루프탑가든, 명품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상가 운영 활성화를 돕는 VVIP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적용한다.
'트릴리언트몰'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
전반적인 상업시설은 상업시설 복합개발·MD전략 분야 컨설팅업체인 인팩지씨에프(INPACT G.C.F)와 협업했다. 이 회사는 영국에 본사가 있고 전세계 60개국에 160개 이상의 지사를 보유한 업체다.
외관설계는 네덜란드 설계사무소인 '유엔스튜디오'가 맡았다. 트릴리언트몰에는 ▲그랜드 앵커(역동적이고 웅장한 스케일이 강조된 입면 디자인) ▲서울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직접 연결한 선큰 스테이션 ▲미디어 아트 월 ▲커뮤니티 아트리움을 적용한다.
보행 동선을 따라 다양한 테마공간을 구성한 '오픈 중정'에는 오픈카페형 도어, 유럽형 스트리트 카페와 정원형 보행길을 구현한다. 또한 그늘공간, 쉼이 있는 공간, 이벤트 공간, 라운지를 만들어 휴식과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지게 운영한다.
뉴욕의 감성을 담은 옥상정원과 이를 연계한 고급 다이닝 공간도 연출한다. 프리미엄 맥주 브루어리(양조장)를 비롯해 플래그쉽 카페, 스테이크 하우스, 씨푸드 레스토랑이 입점한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 대표 브랜드의 입주의향서를 접수해 상가 운영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국 14개 지점을 운영하는 서점 반디앤루니스, 한남동 블루스퀘어를 운영하는 공연문화 플랫폼기업 인터파크 씨어터, 아이비리그 어학원, 이마트에브리데이, CGV 등이 입점의향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MD·투자유치 전문 기업인 IMPACT G.C.F의 상가 활성화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상가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트릴리언트몰 통합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브랜드·MD 관리와 방법, 관제, 환경, 주차 등 시설 관리, 회계, 마케팅을 아우르는 온라인·모바일 운영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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