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인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28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센터는 B2B 전문 식자재 전처리가공장이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린푸드] 2020.05.28 hrgu90@newspim.com |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48세 남성으로 지난 24∼26일 3일간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했다. A씨는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기에 앞서 지난 12∼17일 6일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인천 부평에 거주해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포장업무를 담당한 만큼 접촉자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해 센터 내 직원 598명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확진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금일 물류센터를 폐쇄했으며 현재 보건 당국과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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