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모든 민·군사력을 동원해 초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것은 평화적인 항의가 아닌 테러 행위"라며 "나는 미국의 폭력을 멈추고 안보와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동과 약탈을 막고 파괴와 방화를 끝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연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들은 법의 범위 내에서 체포, 구금,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이 테러의 조직자들이 감옥에서 무거운 형사 처벌과 긴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면서 "여기에는 안티파(ANTIFA·반파시즘 극좌)와 이 폭력을 선동하는 이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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