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의 등교를 마지막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학교 1학년(4608명)과 초등학교 5학년(4710명) 6학년(4781명)까지 등교수업을 완료해 지역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5만 9000여명의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에 이어 이번달 3일 고1·중2·초3~4학년 등교수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새뜸초등학교 등교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6.08 goongeen@newspim.com |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는 탁구동호회, 소규모 교회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세종시는 지난 달 10일 이후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아 등교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한 달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정해 교사 대상 외부연수나 회의, 행사 등을 하지 않고 있다. 공문도 자제하고 있다.
학교 내 밀집도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와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하고 과밀학급과 중‧대규모학교는 등교인원을 평소 대비 2/3 정도로 유지하토록 권고하고 있다.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특이사항 발생 시 교육부나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게 돼 다행"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교육감은 새뜸중학교와 새뜸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용품 비축 상황 등 등교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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