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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안전망 강화...여성 범죄 예방한다

기사등록 : 2020-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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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센터 통합 플랫폼과 여성안심앱 연계 MOU 체결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앞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강력범죄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여성가족부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지자체의 호신용 어플리케이션인 여성안심앱을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시 2030 1인 가구 여성, 주거지 불안의 원인 [자료=서울시 제공] 2020.06.23 sun90@newspim.com

이번 MOU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피해자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지자체에 구축된 스마트시티센터를 중심으로 CCTV와 여성안심앱, 112·119 상황실을 상호 연계하기로 했다. 위급상황 발생시 여성안심앱을 통해 피해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여성 주변의 CCTV 영상정보를 경찰 등에 즉시 제공할 수 있다.

CCTV 영상정보는 관련법령에 근거해 여성이 긴급호출 시에만 인증된 자에게 제공한다. 정보제공 기록은 보관 뒤 보존기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여성안심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통신 요금 부담은 없다.

국토부는 오는 11월부터 서울특별시, 안양시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 하반기 중 여성안심앱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익진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스마트시티 기술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해 도시 안전망이 확충되면 여성을 노린 강력범죄는 우리사회에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지자체와 협업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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