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월트디즈니가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재개장을 연기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월트디즈니가 캘리포니아 테마파크와 리조트호텔의 재개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디즈니는 원래 오는 7월 17일 디즈니랜드 공원과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공원을 재개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14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재개장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주 정부가 재개장 관련 지침을 공개하면 그 지침에 따라 더 나은 모습으로 재개장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1월부터 전 세계 테마파크를 폐쇄하기 시작했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폐쇄로 14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5월 초 발표했다.
디즈니는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시작으로 5월부터 테마파크 재개장을 시작했으며 지난주에는 홍콩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디즈니 스프링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단지를 부분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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