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주요 도시 간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핀에어는 국경 개방이 점차 확대되면서 아시아와 유럽 노선의 편도 항공편을 일일 최대 80편까지 늘렸다. 인천~헬싱키 노선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주 3회 수, 토, 일요일 운항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핀에어 여객기 (제공=핀에어) 2020.07.15 syu@newspim.com |
다음달부터 로마,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예정이다. 추후 여행 제한 조치가 더욱 완화되고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 추가 증편에 나설 계획이다.
핀란드는 지난 13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비즈니스 여행객에 한해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가했다. 해당 국가의 여행객들은 별도의 검역 과정 없이 핀란드 방문이 가능하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항공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모든 항공노선이 정상화돼 여행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승객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손 소독제, 물티슈 등이 들어있는 클린 키트를 제공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청소 강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항공편을 예약한 경우 승객이 요청하면 추가 비용 없이 날짜 변경을 돕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