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화건설이 세계 최대 글로벌 부동산 종합기업 JLL(존스랑라살) 코리아와 협업한다. 부동산 복합개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화건설은 1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JLL(존스랑라살) 코리아와 '부동산 개발사업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과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가 16일 '부동산 개발사업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대전역세권 개발(우선협상대상자),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복합단지를 연달아 수주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부동산 복합개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주거 부문(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오피스 및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는 기존 주거시설처럼 녹지, 테라스, 편의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런 사회적 변화들을 고려해 JLL 코리아와 협업해서 상품개발, 신 평면설계, 마케팅 전반에 대한 글로벌 노하우를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JLL은 전세계 80여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 최대 글로벌 부동산 종합기업 중 하나다. 상업시설, 오피스, 주거, 호텔 부동산 자문, 매입 및 매각, 임대차 대행, 자산관리 등 전방위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오피스 및 상업시설 분야에서도 다양한 고객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JLL 코리아와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 회사의 복합개발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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