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정부가 2025년까지 73조원을 투자하는 '그린 뉴딜'을 선도할 '그린 벤처' 육성에 나선다. 2022년까지 100개사를 뽑아 기술개발과 사업화자금 등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정부는 2025년까지 73조4000억원을 투자해서 온실가스 1229만톤 감축과 일자리 65만9000개를 만드는 그린뉴딜을 발표했다. [자료=환경부] 2020.07.19 pya8401@newspim.com |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그린뉴딜을 선도할 그린 벤처를 선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40개사를 선정한후 2022년까지 100개사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40개사는 9월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http://ecoplus.keiti.re.kr)을 통해 신청받는다.
정부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향후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부처는 올해 제3차 추경으로 총 40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기업도 전체 사업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두 부처는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R&D)지원 중심의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그린벤처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즉 ▲청정대기 ▲자원순환(포스트 플라스틱 포함) ▲생물 ▲스마트 물 ▲수열에너지 등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린벤처를 전폭 지원하는 만큼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민평가단을 평가에 참여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 유망 중소기업이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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