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 개학을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아들 배런과 손주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편안하게 느낀다"며, "학교들이 100% 개학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학을 하면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음에도 학교의 정상 개학을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부모들이 경제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대통령 선거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브리핑에서도 젊은 층에게 사람이 밀집한 술집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7.21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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