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긴급보육으로 운영하다 포항, 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 정상개원 했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했지만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MOU를 체결했다. 이어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2층 높이의 실내정원에서 원아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0.07.23 yunyun@newspim.com |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하며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이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포항, 광양 모두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적용해 약 750평 연면적에 스틸구조의 건축물을 건립해 아이와 선생님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컨셉을 마련했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내서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원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동촌어린이집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안전, 건강, 위생적인 측면에서 기본에 충실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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