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개발협력역사관에서 한국국제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귀국 후 재정착 지원을 비롯한 개도국 직업능력개발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시행 및 평가,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산업인력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
특히 고용허가제와 연계한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추진은 처음으로 시도된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공단과 코이카는 2022년 사업개시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네팔 귀국근로자의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창업지원 등의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기획 중에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입국 전 근로자 및 그 가족 대상 금융교육 제공,▲한국 체류 중 귀국예정자 대상 취·창업 준비지원 ▲귀국 후 창업기금 시스템 구축 등 외국인근로자 취업생활 주기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의 귀국 후 재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 사업과 연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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