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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사태 단기간 종식 어려워…의료체계 정비 필요"

기사등록 : 2020-07-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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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발생한 일반 환자의 의료공백에 대해 정부가 현 의료체계를 재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단기간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전문가가 지적하는 대유행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장기 대응 체계를 갖추되 보건사회 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손 반장은 "의료진 방역인력 피로도 문제도 있고, 코로나19 이외 질환자에 대한 의료체계를 재조율 해야 한다"며 "의료 공급이 안돼서 수요 충족이 안되면 어떻게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외 질환자의 진료 체계를 점검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다.

손 반장은 "응급의료 체계에서 호흡기 환자에 대한 응급체계 특화하고 그외 일반 환자를 치료하거나 안심병원에 호흡기 트랙과 일반진료 트랙을 분리하는 방안, 비대면 진료 등을 대책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손 반장은 "체계적인 대안은 가다듬는 작업중"이라고 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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