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03 16:0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이 5일부터 9대 기간산업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대한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WCSP)은 원청기업과 정부부처가 산업 내 중요도, 코로나19 영향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 협력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은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7개 은행과 지난달 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업체에 대한 최대 지원 규모는 5조5000억원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항공·해운 등 9개 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지정하고 7월 7일부터 신청 공고를 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청 기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은은 "대한항공 등 일부 기업이 지원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출서류 준비 등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