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연이은 집중 호우로 군이 유실지뢰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총 8발의 대인지뢰를 수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파주·연천·화천·인제·양구·철원 등 80여개 지역에서 병력과 지뢰탐지기 등을 투입해 지뢰 탐색작전을 수행 중이다.
접경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북측으로부터 목함지뢰나 폭발물이 유입될 가능성, 또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 지뢰제거작전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에 군은 이번주 강원도 화천과 철원 일대에서 지뢰 5발을 수거했다. 지난 주말까지 3발의 지뢰를 수거했던 것을 고려하면 총 8발의 대인지뢰를 수거한 셈이다.
다만 이들 지뢰에 대해 군은 "북한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모두 우리 군이 사용하는 지뢰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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