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20 06:0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 포드, FCA, BMW, 허스크바나, AVK, 바이크코리아의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한불모터스의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좌석과 좌석등받이 등의 내장재가 내인화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푸조 New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 시 연료필터와 펌프가 막힐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링컨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운전석과 조수석 하부에 설치된 에어백 관련 배선과 좌석 아래쪽 모서리부 간섭으로 배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G 310 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발전기 내 좁은 배선 간격으로, 허스크바나 스바트필렌 701 등 3개 이륜 차종 150대는 연료탱크 강성 부족으로 각각 리콜에 들어간다.
AVK RSV4 1000 등 2개 이륜 차종 83대, ㈜바이크코리아 타이거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는 앞 브레이크 패드 마찰재와 마찰재 고정 부품 사이 부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