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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교포' 이민지, AIG여자오픈3R 공동2위... 박인비·전인지는 공동13위

기사등록 : 2020-08-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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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주교포 이민지가 공동2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박인비는 공동13위를 기록했다.

이민지(24)는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GC(파71·66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공동2위로 점프했다. [사진= R&A]
단독 선두가 된 신인 독일의 소피아 포포프. [사진= R&A]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독일의 소피아 포포프에 3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올해 28세인 포포프는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부투어 출신인 세계랭킹은 304위인 그는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9위를 기록,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공동17위에서 공동13위가 됐다.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를 기록한 그는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를 적어내 전인지와 함께 동동13위가 됐다.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박인비는 "후반에 플레이가 좋지 않아서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특히나 9번 홀에서 미스샷이 하나 나왔는데 그게 더블보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모멘텀을 많이 잃었다. 마지막 홀 쓰리펏도 아쉬웠다. 오늘 세타에서 네 타정도 줄일 수 있는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후반이 특히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박인비는 3타를 줄인 뒤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했다. 후반엔 파를 유지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타수를 잃었다. 이틀연속 강풍이 분 트룬GC는 3라운드에선 바람이 약해졌다.

리디아 고(뉴질랜드·23)는 2오버파로 공동7위, 신지은은 6오버파로 공동26위, 양희영과 이미향은 11오버파 공동57위를 했다.

박인비의 플레이 모습. [사진= R&A]
공동13위를 기록한 전인지. [사진= R&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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