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검찰,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형사2부 배당…본격 수사

기사등록 : 2020-08-27 13:4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검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관련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07.06 pangbin@newspim.com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25일 이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

지난달 시민단체 활빈단과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등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유 부장검사가 지난 7일 사전 약속된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대리인과의 면담을 취소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 지검장이 개입해 면담을 취소시키고 해당 사실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지난 14일 청와대와 경찰을 같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박 전 시장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외 서울지방경찰청·청와대·서울시청 관계자들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 5건도 서울북부지검이 수사한다.

 

clea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