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테슬라의 시총이 전 세계에서 1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나면서 '빅12' 전체 시가총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3.97% 상승한 2238.7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4172억1700만달러(494조7362억원) 토요타는 1867조1400억원(221조4058억원)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미 테슬라는 시총 2위인 토요타와 두배 정도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이어 3위인 폭스바겐의 시총이 871억달러를 생각해보면 4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이어 벤츠로 알려진 다임러, 혼다, BMW, 제네럴 모터스, 포드 순이다.
지난해 판매량을 보면 토요타가 1026만대, 폭스바겐은 1100만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36만7500대를 판매했지만 회사 가치로는 압도적으로 앞선다.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최소 50만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토요타와 폭스바겐 연간 판매량의 5% 미만이다.
한편, 테슬라는 2010년 주당 17달러로 상장했으며, 최근 매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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