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30일(현지시간) 자국 내 항공편 변경 수수료를 영구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는 이날 임시로 적용했던 국내선 항공편 변경 수수료 폐지 정책을 영구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은 연말까지 이미 예약된 티켓에도 적용된다. 이코노미 및 프리미엄 좌석 모두가 대상이다.
앞서 유나이티드는 국내선 항공편을 변경하는 고객에게 200달러(약 23만6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했다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발 여행 수요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날 유나이티드의 발표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뒤를 잇는 행보라며, 이 덕분에 승객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여행 계획에 더 많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 뉴어크 공항 유나이티드 항공 터미널C.[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