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청와대에 주요 금융권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회의에 온라인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뉴딜금융'을 주제로 전략회의를 열었다.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당,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처음으로 '10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신한(조영병)·KB(윤종규)·농협(김광수)·우리(손태승)·한국투자(김남구)·메리츠(조정호)·BNK(김지완)·JB(김기홍)·DBG(김태오)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산업은행(이동걸)·수출입은행(방문규)·기업은행(윤종원) 등 정책금융 CEO들도 모였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비대면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은행 본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임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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