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올해 식품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1차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식품분야 숙련도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험·검사시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검사결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1~2차로 나눠 실시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보건환경연구원 2020.09.27 goongeen@newspim.com |
올해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실시한 1차 평가에서 잔류농약 2종, 보존료, 영양성분 2종 등 전 항목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검사지원으로 인한 전문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로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의 우수한 측정·분석능력을 입증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싱싱장터 로컬푸드, 공공급식, 유통식품 등 세종시에 제공되는 먹거리의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29개 항목 366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의 부적합 기준초과 시료를 검출해 관련기관에 신속 통보하는 등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벤조피렌, 미생물 3종 항목에 대한 2차 평가에도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미선 연구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개원 직후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 분석장비를 확보해 분석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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