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8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물량이 전년보다 급감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8268가구로 전년 동월(2만8776가구) 대비 1.8%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8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 [자료=국토부 제공] 2020.10.03 sun90@newspim.com |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308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7% 감소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만4413가구를 기록해 같은 기간 26.3% 줄었다. 지방은 1만3855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0.6% 소폭 줄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만2가구로 전년보다 8.0%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외 주택은 8266가구로 전년 대비 17.6% 늘었다.
8월 착공실적은 전국 2만8236가구로 전년 동월(3만8189가구) 대비 25.8%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1만3539가구)과 지방(1만4787가구)은 같은 기간 각각 40.3%, 4.6% 하락했다. 아파트는 2만381가구로 전년 대비 33.1%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7945가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8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9040가구로 전년 동월(2만6733가구) 대비 28.8%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분양실적은 8월 663가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8월 3707가구보다 82.1%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9711가구로 전년 동월(1만8099가구) 대비 46.3% 줄었다. 지방(9329가구)은 같은 기간 8.0% 늘었다.
전국 일반분양(1만5739가구)로 전년 대비 10.0% 감소, 임대주택(660가구)은 같은 기간 79.7%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전년 대비 55.9% 감소한 2641가구로 나타났다.
8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3803가구로 전년(3만6052가구) 대비 6.2%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 동월보다 38.8% 늘어난 6216가구다. 수도권(1만8406가구)은 전년 대비 2.2%, 지방(1만5398가구)은 같은 기간 10.6%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는 2만7047가구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757가구로 같은 기간 2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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