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6 10:43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면서 쪽방촌을 정비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지급 수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그는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등 한국판 뉴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혁신성장 산업의 성과를 가시화 하겠다"며 "건설업의 임금 보장을 확립하고 택배, 배달 등 생활물류 산업을 발전시켜 국토교통 일자리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편리한 출퇴근길 조성을 위한 교통 시스템 혁신도 강조했다. GTX, 신안산선 등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서울역, 청량리역 환승센터 구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누구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속도 5030을 정착시키고 화물차와 이륜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발주자, 시공자의 책임을 확대하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건설 현장의 안전 위협요인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