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각)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76센트로 1년 전의 37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레피니티브가 제시한 전문가 전망치 57센트와 팩트셋 전망치 56센트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테슬라 매출은 8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의 63억 달러보다 늘었으며,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 83억6000만 달러와 팩트셋 전망치 82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3억3100만 달러, 주당 27센트로 1년 전의 주당 16센트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테슬라는 5개분기 연속 GAAP 및 조정 기준 순이익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에서의 모델3 수요와 올해 50만 대 판매 목표 달성 가능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살필 전망이다.
현재 전문가들 상당 수는 판매 목표 미달을 예상하고 있는데, 앞서 테슬라는 3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인 13만93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0.17% 상승한 422.64달러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와 함께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