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3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제28차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경제의 반등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는 "국내 금융시장은 채권시장 안정펀드 및 저신용 회사채 CP 매입기구 등 역할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 및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EU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상존한다"며 "관련 모니터링 강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시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도약을 위해 혁신기업을 통한 새로운 기술개발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도 당부했다. 금융위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역시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선 오는 6일 '디지털 뉴딜 분야'를 시작으로 사업분야 별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인지도 제고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237조6000억원(226만6000건)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선 14조6000억원이 지원됐고 2차에선 2조3500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29조3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5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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