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사진=뉴스핌DB] 2020.08.28 alwaysame@newspim.com |
한은은 4일 오후 5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부총재 주재로 계획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세로 시장 변동 우려가 커지자 총재 주재 회의로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엔 이승헌 부총재, 유상대·정규일·박종석·이환석 부총재보, 양준석 외자운용원장, 김웅 조사국장, 민좌홍 금융안정국장,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김인구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국제국장, 박영출 공보관, 장정수 정책보좌관, 왕정균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한은은 "금일 국내 금융·외환이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금리, 환율 등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며 "그간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선반영해 왔던 금리·환율의 경우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은은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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