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훈련병 6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초 55명이 확진됐다고 알려졌으나 군 당국 집계 결과 60명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0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 TMO 인근에서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12 alwaysame@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들 훈련병은 지난 10일 입소했다. 이중 훈련병 1명이 무증상 확진 상태로 입소했다가 다른 훈련병들에게 전파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 훈련병은 입소 당시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다"며 "이후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해 본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알려진 대로 '무증상 확진 상태로 입소한 것은 아니다'라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현재 주둔지 내 전 장병 8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추가로 확진이 확인된 장병만 59명이다.
국방부는 "현재 부대원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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