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3일 지난달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심장선씨의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재해자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남동발전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사업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9.09 lkk02@newspim.com |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1분에 발생했다. 화물차 기사인 심씨는 현장에서 일하던 도중 높이 3.5m의 화물차 적재함 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후 1시 6분과 7분 후속 차량 운전자와 설비 운전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119에 신고했고 119의 지시에 따라 환자 상태 확인 등이 이뤄졌다.
1시14분부터 자체 소방대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사고자는 숨을 거뒀다. 현재 사고에 대한 고용노동부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은 "사고 현장의 안전시설과 관련해 현장에 안전계단, 안전난간 등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다시 한 번 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조사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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