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영역의 경우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중상위권에 비해 높았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EBS교재에서 70% 정도 지문을 반영했지만 중요 지문을 중심으로 학습한 학생들에게는 체감도가 낮을 것으로 내다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 고사장을 나서며 포옹하고 있다.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특히 비연계 문제 내용이 추상적이고 선택지 또한 어려워 시험 시간 부족 현상까지 일어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힘들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상위권 학생에게는 특정 문항(21, 33, 34, 39)을 제외하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문맥에서의 함축 의미를 묻는 21번 문항의 경우, 지문의 내용이 추상적이고 선택지까지 까다로워서 고난도 문제로 꼽았다.
빈칸 추론 유형에서 연계 지문의 경우도 글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지 않으면 선택지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비연계 지문 33번과 34번의 경우에는 학습과 관련한 뇌과학, 신기술의 양면성과 같은 추상적인 내용이 출제됐으며 39번은 정답의 대한 힌트가 어구 표현이 아니라 내용을 파악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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