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3일(현지시간) 오펙플러스(OPEC+)의 산유량이 내년 4월까지 하루 200만배럴 수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박 부총리는 이날 현지 언론에 OPEC+의 총 산유량 증가분이 불가항력적인 경우만 없다면 내년 4월까지 하루 2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하루 770만배럴의 감산 규모가 1월부터 720만배럴로 준다. 이 같은 50만배럴의 감산 축소폭은 당초 계획 200만배럴에 비해 소폭에 그친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석유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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