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를 하고 있다. 2020.12.22 [사진=외교부] |
후나코시 다케히로(전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국장은 전임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국장이 내각관방부(副)장관보로 영전함에 따라 지난 2일부로 아시아·대양주국장에 임명되어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노 본부장은 전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 첫 협의를 가진 데 이어 주요국 북핵 외교 카운트파트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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