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9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 나오는 등 전국 교정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54명으로 늘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실시한 동부구치소 9차 전수검사 결과 남자 수용자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번 검사는 직원 430여명과 수용자 5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소독약품을 옮기고 있다. 2021.01.11 pangbin@newspim.com |
또 서울남부교도소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수용자로 조사됐다.
이에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25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직원 34명, 수용자 704명 등 738명은 격리 조치됐고, 직원 15명과 수용자 334명 등 349명은 격리 해제됐다. 출소자는 167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704명)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430명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8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 서울남부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 54곳에서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했다. 시설 내 과밀수용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가석방은 수형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취약한 기저질환자와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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