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9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열리는 서울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부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p 상승한 34%,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 열린민주당은 3%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01.29 dedanhi@newspim.com |
특히 선거가 열리는 서울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은 23%로 민주당이 11%p 차이로 앞섰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29%, 민주당이 22%로 7%p 차이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0%가 민주당, 보수층의 48%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은 민주당 34%, 국민의힘 18% 순이었고, 32%는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는 관심이 높았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잡음 속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손실보상제, 4차 재난지원금,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등 정책들이 이슈의 중심을 차지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커졌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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