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1일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이 앞선 PK(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전주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고, 부산에서는 야권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2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 집계 결과 민주당 전국 지지도는 전주 대비 1.3%p 오른 3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1%p 하락한 30.7%다. 양 정당의 격차는 2.2%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국민의당은 0.7%p 내린 7.2%, 열린민주당은 0.7%p 오른 6.7%, 정의당은 0.1%p 오른 4.8%다. 기본소득당은 0.2%p 내린 0.8%, 시대전환은 0.2%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1%p 증가한 14.5%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서울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 대비 1.8%p 오른 31.3%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1%p 하락한 29.5%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한 주 만에 순위가 역전됐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2.9%p 오른 39%를, 민주당이 2.0%p 상승한 27.6%를 기록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되며 양 당 모두 상승했지만 국민의힘 상승폭이 더 커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69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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