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조사에 이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3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논란이 견고하던 40% 선을 무너뜨리면서 하락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15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36.9%로 조사됐다.
[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부정평가는 60.0%로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올랐고 긍·부정 차이는 23.1%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81.8%)과 열린민주당(79.6%) 지지층, 광주/전라(71.3%), 진보성향층(69.1%), 40대(51.6%)에서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5.9%)과 국민의당(93.2%) 지지층, 보수성향층(80.8%)과 중도성향층(67.2%), 대구/경북(75.2%), 강원/제주(72.0%) 및 서울(69.3%), 60세 이상(68.6%)에서 높았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 주에 비해 20대(38.8%→30.6%, 8.2%포인트↓), 대구/경북(27.7%→21.3%, 6.4%포인트↓)과 강원/제주(56.9%→28.0%, 28.9%포인트↓)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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