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격차가 최소 15%p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서울지역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는 52.3%를 얻어 30.3%를 기록한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다.
해당 조사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위해 야당 지지'는 48.8%,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지지'는 24.7%로 집계됐다.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30일~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6.7%를 기록 31.3%에 그친 박 후보를 15.4%p 앞섰다. 이 조사에서도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 견제론)는 응답이 58.3%로 과반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왼쪽)·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9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토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29 leehs@newspim.com |
뉴시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하고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57.5%, 박 후보가 36.0%로 조사됐다. 두 후보 격차는 21.5%p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보수층에선 오 후보 82.3% vs 박 후보 15.3%, 진보층에선 오 후보 18.3% vs 박 후보 74.4%로 조사됐지만 중도층에선 오 후보 66.5%, 박 후보 28.1%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뉴시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10%)·무선(9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서치앤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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